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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며칠전 계획했던 제부도로 친구 셋명과 가기로 했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1시간 30분 거리의 제부도는 2시간정도 걸려 도착했는데요.
저희가 제부도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제부도로 향하는 길 하늘에는 약간의 먹구름이 있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부터는 날씨가 화창하여
정말 날씨는 끝내준다는 감탄을 100번은 했던 것 같아요.
하늘의 구름과 도로가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느낌이네요. 이날 하늘이 너무 예뻐 감성적으로 변하는것 같은데 나이를 먹은 탓일까요?
드디어 제부도 길로 들어왔어요. 벌써 바닷물이 빠져 도로가 드러났네요. 양쪽으로 보이는 뻘들과 멀리 보이는 해상케이블카도 보이는게 여행왔다는 실감이 나는것 같아요.
왼쪽으로 보이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고요. 오른쪽으로는 바다를 볼 수 있네요.
바다를 보니 소리지르고 싶은 욕구가 저절로 나타나네요.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정말 한산했어요. 사람들도 없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뻘에서는 무언가를 잡는듯한 사람들도 보였는데요. 가족끼리 와서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제부도 길을 산책할 때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포토존이라고 친절하게 나와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늦여름과 이른 가을날씨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넓은 해안가를 걷다보니 어느새 잡생각도 잊어버릴 수 있었답니다.
특이하게도 버스 정류장도 보였어요. 버스가 어떤 코스를 달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부도와 어울리는 정류소가 귀엽기도 하였네요.
처음 제부도여행을 했던 저는 제부도에 대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은 평일 한낮의 제부도는 어느 시골 어촌마을처럼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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