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요즘 너무 재밌죠?
특히 90년대 후반을 20대로 보냈던 시절을 회상하며 드라마의 배경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추억이 회상하기에 참 좋은 드람인데요. 그래서인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보는 낙으로 주말을 기다릴 정도예요.
특히 이번 14회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참 여운이 남는 회인 것 같아요
그동안은 캐릭터마다 톡톡 튀며 따뜻해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14회는 가슴이 찡한 느낌이 옛날 감성을 자극하고 슬프더라고요.
드라마 초반에는 나희도와 백이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만남을 이어가기로 하고 꽁냥 거리는 모습이 참 이쁘더라고요. 특히 태양고즈 들과의 케미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부러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데요.
다섯 명의 인물들 각각 너무 매력 있고 애정이 가는 캐릭터예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이 관계가 끝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드라마에 몰입하면서 보고 있었는데요...
역시
예기치 않게 고유림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며 가해자로 합의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유림은 가족을 위해 거액의 연봉을 받고 러시아행을 결심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우연히 알게 된 백이진은 기자로서 보도를 하며 4명의 태양 고즈들과의 사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요.
이 사건을 계기로 나희도와의 관계도 기자와 선수로서의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네요.....
결국 러시아로 떠나는 고유림과 친구들은 이별을 하고 나희도는 이대로 백이진과도 이별인지..
기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기사를 전달했지만 소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에 백이진은 괴로워하고 눈물을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서 저 또한 너무 슬펐어요. 백이진의 마음에 공감하며 감정 이입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남주혁의 눈물 연기도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애잔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마지막 세월이 지나 앵커가 된 백이진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희도 의 현장 인터뷰 장면에서 서로를 응원한다는 말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슬아슬한 마음과 왠지 슬프더라고요.
"나희도 선수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려요"
백이진의 이 마지막 대사에 쿵......
둘이 어떤 사연으로 헤어졌는지 다음 주 2회만 남겨두고 궁금증을 유발했는데요.
나희도와 백이진의 해피엔딩을 꿈꾸던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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