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3화 가정폭력

소년심판 3화는 가정폭력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늦은 밤 비틀거리며 배석 판사실로 찾아온 서유리는 차태주 판사님을 찾으며 곧바로 쓰러지는데요.

 

병원에 실려간 서유리는 온몸이 상처투성이며 학대당한 흔적을 볼 수 있었어요.

 

병원에서도 온 몸이 학대당한 흔적이 있는 점을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는데요.

서유리 사실 12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였고 부모님과도 연락이 끊긴 상태론 방치되어 있었는데요.

치매에 걸려 요양병원에 계신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간병하는 할머니와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차태주판사는 가정폭력은 아닐 거라고 말을 해요. 그럴만한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요.

 

형사들 또한 소년사건에 대하여 귀찮아 하고 누가 알아주는 사건도 아니기 때문이라는 말로 소년사건에 대한

회의적인 모습을 대하기도 하는데요.

 

보호 관찰소에서도 매일 밤 귀가확인 전화를 하는데 제대로 연락도 안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출석도 나온 적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온 몸이 상처와 멍투성이고 염증 수치고 높아 오랫동안 폭행당한 흔적이라는 의사의 말에 김혜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일하던 미용실로 찾아가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사건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하고 미용실 직원 중 한 명이 따라와 어떤 남자와 나가는 모습을 몇 번 보기도 하고 얼굴에 멍이 들기도 했다는 말을 전해요.

 

 

"서유리는 가정폭력 피해자 였어"

 

할아버지 요양병원에도 다녀간 심은석 판사는 연락이 끊긴 줄 알았던 아버지가 가끔 병원에 찾아와 지원금을 가르 채기 위해서 난동을 부리고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해자가 아버지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는데요..

 

 

보호감찰 위반 건을 빌미로 아버지와 서유리를 격리시키려고 하는 은석인데요.  우범소년으로 격려될 거라고 말을 해요.

하지만 차태주 판사는 반발을 해요. 처분을 통해 격리시킬게 아니라 유리 입장에서 마땅한 보호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 시각 서유리는 병원에서 무단이탈을 했다는 연락을 받곤 찾아다니기 시작해요. 서유리는 가출팸 소굴로 들어가는데

친구의 속임수로 그곳에서 폭행과 돈을 갈취당하는 일을 겪게 돼요.

 

"경찰이 저 24시간 지켜줘요?"

"저 신고 못해요.. 무서워서..."

갈 곳을 잃은 유리는 요양병원으로 돌아오고 병원 측의 연락을 받은 차태주 판사는 아버지의 접근을 막고 쉼터에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유리는 보호받지 못할 것라고 생각해요.

사실 차태주판사는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경험이 있고 상처가 있어 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심은석 판사에게 고백을 합니다.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아이요 그 아이에서 더 자라지 않아요. 소년에게 비난은 누구나 합니다"

"근데 소년에게 기회 주는 거? 판사 밖에 못해요"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리는 처분될 줄 알았지만 법관의 직권으로 피해 아동 보호 명령받게 돼요.

가정폭력으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훈육이라고 뻔뻔하게 주장하지만 유리가 폭행당한 흔적을 가져와 보여주네요. 

 

사실 은석은 유리에게 약속을 해요.

"내가 널 가둔 이유는 딱 하나야 가해자 벌 받는 거"

"그거 보여준다고"

사실 은석이 유리를 법정에 세운 이유는 법이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어요. 가해자가 벌 받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자신이 훈육이라고 주장하는 유리 아버지에게 은석을 이렇게 말을 해요.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이해가 안 돼서요"

"아버님은 왜 당당하십니까?

너무 멋지네요 우리 판사님.

 

은석의 약속대로 가해자는 처벌을 받네요.

이번 화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데요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피해 아이들의 실상 등이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

갈 곳 잃은 우리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참 슬픈 일이건 같고요.

 

차태주 판사의 어릴 적 과거와 심은석 판사 또한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