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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의 덕질이야기

우리들의 블루스 기대되는 드라마

by 스칼렛의 다락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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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9일부터 tvN 새 토일 드라마가 방영되는데요.

역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저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더

기대감을 모으고 있어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인생 드라마를 쓴 작가인데요.

이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각각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라고 해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출연하는 배우들만 해도 어머어마하게

큰 관심을 갖게 하는데요.

한 드라마에서 이 많은 배우들을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동석 역의 이병헌
사십 대 초반, 트럭 만물상

제주 태생으로 트럭 하나에 잠을 자며 의지해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싣고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장사를 한다.
누나 동희가 해녀가 되어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바다에서 죽지만 않았어도, 뱃꾼인 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서 죽자
엄마가 기다렸다는 듯이 아버지 친구인 선주에게 재가만 하지 않았어요, 자신을 그지 새끼라고 부르는 이복형제에게 죽게 맞지만
않았어요, 그리고 참 지켜주고 싶었던 첫사랑 선아가 내 순정을 열일곱 그때 서른둘 그때, 두 번씩이나 짓 밝아 버리지만 않았어도..

새아버지의 집을 털어 서울에 왔지만 하는 일마다 잘 안됐다. 그리고 다시 제주로 왔는데 날 처참하게 두 번씩이나 짓 밝은 선아가
나보다 더 초라한 모습으로 제주 앞바다에 나타났다.

 

민선 아역의 신민아
주부.


서울 태생이며 말수도 적고 차분하다. 엄마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을 버리기 전까지는 웃음도 애교도 많았던 것도 같다.
일곱 살, 유치원 마치고 아빠에게 간다고 선아를 데려간 엄마에게 그렇게 버려졌다.
아빠는 선아와 잘 살고 싶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 삼촌네로 갔다.

재기할 사업자금 때문에 큰삼촌과 매일 다투는 아버지를 피해 선아는 그 시절 동네 오락실에서 동석을 만났다. 

거칠지만 착한 동네 오빠 동석은 작은 의지처였다.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회사동기로 만난 태훈과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지만 헤어지고 아들은 태훈과 시어머니가 키우겠다고 한다.
선아에게 아들이 전분데....

 

강옥동역의 김혜자
칠십 중반. 동석의 엄마.

남들이 벙어리라 할 만큼 말수가 적고 투박하고 무뚝뚝하다. 남들 눈엔 순해 보여도 동석에게는 살갑지도 순하지도 않다.
동네 사람이 막일하는 동석 아버지를 소개해주고 제주로 시집와서 살지만 태풍에 남편이 죽었다.
그리고 물이 무섭다는 딸을 데리고 해녀가 됐는데 딸도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다. 남편과 딸을 죽인 바다에 정이 떨어졌다.
삶에 자신이 없어질 때쯤 남편의 친구 박선주가 같이 살자는 말에 그러자고 한다. 그와 산다는 건 첩이 되는 거고 병든 그의 아내 
수발을 해야 한다. 남의 자식을 내 자식처럼 키워야 한다. 동네에서는 남편 친구와 붙어먹는단 소리를 들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아들 동석을 키울 수 있고 바다에 나가지 않을 수 있으니...

 

최한수 역의 차승원
사십 대 후반, 은행 지점장

어려서 가난이 싫어 욱하고 싸움도 했지만 지금은 세상 누구보다 성실하다. 술 담배 안 하고 집안 살림도 잘하는 성실한 샐러리맨.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하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그가 초등학교 때 도랑에 빠져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농사짓고 살림을 꾸려나갔다. 공부를 잘해 서울로 유학을 갔고
동생들은 뒷바라지를 함 아픈 어머니 봉향을 하며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대학 때 만난 미진과 결혼해 맞벌이를 하는데 딸 보람이가 골프에 재능을 보이면서 사는 게 팍팍해진다. 아내와 미진을 골프 유학을 보내고 
기러기 아빠가 됐다.  미국으로 간 미진은 성적이 곤두박질치며 프로 2부에 있지만 포기하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계속 하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살던 아파트도 팔고 퇴직금도 당겨 썼다.

서울의 은행 지점장에서 제주 고향 푸릉의 은행지점장 자리로 발령을 받고 자존심 상하지만 퇴직은 가당찮다.

 

정은희 역의 이정은

사십 대 후반. 생선가게 운영

농사짓는 부모 밑에서 장녀로 태어나 푸름의 섭섭 시장에서 돈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며 똑똑하다.
자수성가한 까닭에 자신이 제일 잘났다는 생각도 한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밭에서 열사병으로 돌아가셨다. 고등학교 중퇴 후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며 동생들 대학을 보냈다.

아직도 싱글이다. 어느 날 한수가 제주에 나타났는데 이혼을 준비한다고 한다. 

 

고미란 역의 엄정화
사십 대 후반. 맛사지샵 운영

제주 푸른 태생이며 이쁘고 잘 놀고 낙천적이다. 어려서부터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은희, 인권, 호식과도
잘 지내는 인성 좋은 멋진 친구다.
서울에서의 삶이 녹록지 않았고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지금은 혼자다.
대학시절 만나 처음 결혼한 첫사랑은 변호사인데 사무장과 바람이 났다. 그 휴 맛사지샵을 운영하며 친구 소개로 사업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어느 날 은행 직원들이 차압 딱지를 붙이는데 미란이 모르게 미란 명의로 빚을 졌다. 
세 번째 결혼은 맛사지샵의 손님으로 온 외과의사 결혼하였는데 딸에게 씨 다른 형제를 만들고 싶지 않은 미란은 결혼 후 맘이 바뀐
남자의 끝없는 애를 요구하여 헤어졌다. 세 남자와 모두 친구로 남았다.

미란의 베푸는 은희 한 명이다. 힘들고 외롭고 서글플 때도 미란은 굵고 거침없는 은희 목소리만 들으면 기운이 난다.

 

이영옥 역의 한지민

삼십 중반, 애기 해녀 1년 차
가끔 남자들은 영옥에게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재밌고 사랑스럽다고 한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음흉하고 야멸차고 이중적인 면이 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이모네 집에 얹혀살다 18살까지는 보육원에서 지냈다. 놀리는 애들과 영옥은 매일 싸우다시피 했다
일거리를 찾아 시계공장으로 카페로 옷가게로 그리고 현재는 제주에 내려와 해녀 학교를 나와 애기 해녀가 되었다.

밤에는 실내포장마차를 하며 해녀 배를 모는 정준과 썸을 타는 중이다.

 

박정준 역의 김우빈
서른셋, 선장이다.

천성이 맑고 따뜻하며 누구보다 성실히 일을 하며 신뢰가 높다. 건강하게 농사짓는 부모님과 자신과 함께 뱃일하는 동생 기준이 있다.
제주 사람 대부분이 그렇듯 서너 개의 직업을 갖고 있으며 돈 되는 일은 다 한다. 
물질하는 해녀들을 바다와 육지로 데려오고 데려가며 뱃삯을 받기도 하고 낚시해서 인근 횟집에 활어나 선어를 대고 은희 생선
가게의 경매를 돕기도 한다. 

정준은 첫눈에 영옥이 마음에 들었다. 육지 처녀가 물질한다는 것도 이쁘고 털털하고 잘 놀고 물질도 욕심껏 성실히 하는데 자신에게
눈웃음을 치며 '헤어 선장' 하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동생 기준이 말하기를 강릉에서 온 배 선장과 제주시로 놀러도 다니고 해녀 할머니들 사이에 영옥이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시시 때대로 걸려오는 전화에 이건 뭐지 싶다....

 

출처 : tvN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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