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으로 방영된다는 예고를 보며 꽤 유명한 주연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자칫 빈수레가 요란한 거 아닐까?라는 우려는 드라마 첫회를
보며 날라갔어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라고 하였 특정 캐릭터만 한 회씩 나오는 줄 알았는데 모든 캐릭터들의 서로 연관성을 갖고
매 회를 볼 때마다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였어요.
스토리 또한 너무 잘 만들고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나오는 드라마다 보니 몰입감도 좋았고요.
안 보면 후회할 그런 드라마로 꼭 추천해 드려요.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요.
우리들의 블루스 1화/2화
우리들의 블루스 1화와 2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수와 은희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한수(차승원)와 은희(이정은)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쨍그랑 빈 깡통
유학생들과 이민자들 사이에 빈 깡통으로 소문나 있다.
은행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차승원은 집 팔고 퇴직금 중간정산까지 받아 아이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였지만 버겁기만 하다. 그래도 남은 희망은 보람이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해서든 유학 중인 딸 보람이와 부인이 버텨주길 바라며
딸에게 모든 것을 내건 기러기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요.
하지만 미국 유학생들과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빈 깡통으로 평판이 좋지 않은데요...
그리고 고향 제주로 전근을 가게 되는데요.
고향에 온 차승원은 오일장 영업을 나가며 은희의 소식을 듣게 돼요 생선장사를 하면서 억척스럽게 돈을 모았다는
동창 은희의 이야기에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은희는 부지런히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생선을 가져오는 은희는 어느 날
우연히 한수(차승원)를 만나게 되고 반가움을 표현하는데요. 은희의 첫사랑 한수를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들뜬 모습을 보여주네요.
밝은 성격의 애기 해녀 영옥(한지민)은 주변 사람들에게 싹싹하게 잘하는 것 같아요. 특히 다른 배 선장과도 허물없이
지내며 그런 모습이 김우빈은 못마땅해하는데요. 반면에 다른 해녀들과 주변 사람들은 한지민이 헤프고 거짓말도 잘한다며 좋은 평판을 듣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무개념 운전자와 실랑이를 한 이정은은 이 장면에서 이정은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한바탕 싸운 이정은의 욕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어쩜 찰지게 잘하는지 연기의 신 같아요.
그리고 남자 동창 세명의 케미도 정말 재밌었어요.
제주로 전근 온 차승원은 동창회에 참석하며 광란의 밤을 보내는데요.
동창회 하는 날 은희와 한수는 함께 노래를 부르며 동창회를 뒤집어 놓고 흥겹게 놀아요.
이때 등장한 이병헌도 너무 웃겼어요. 자연스럽게 술도 마시고 춤도 추며 어울리는 모습이 재밌었어요.
트럭을 몰고 만물상을 하는 이병헌
트럭 만물상을 운영하는 이병헌은 동네 어르신들의 필요한 물건을 주문받기도 하며 어르신들이 자신 아니면 물건을 살 수 없다며 몸이 아프고 날씨가 안 좋아도 트럭 만물상을 꾸려 나가는데요. 하지만 얼마 전 다른 만물상에 물건을 산 동네 어른들께 서운함을 비치며 화를 내며 다혈질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요.
이병헌은 7년 전 신민아와의 추억을 떠올리는데요.
함께 바다로 가서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은 이병헌의 갑작스러운 키스로 어색해 지기만 하고 그런 신민아에게
이병헌은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해요.
김우빈과 한지민
낮에는 애기 해녀로 일하지만 밤에는 포차도 운영하는 한지민.
한지민을 좋아하는 김우빈은 한지민이 운영하는 포차 일도 도와주는데요.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 다쳐"
잠시 후 핸드폰 문자를 보고 얼굴 표정이 변한 한지민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차승원과 이정은은 옛날 아무 걱정 없이 즐거웠던 학창 시절을 이야기하며 그 시절을 회상하는데요.
그리고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 주며 우정을 쌓아가는 듯해 보여요.
이정은은 기러기 아빠로 있는 차승원에게 부부가 너무 떨어지는 것도 안 좋다라며 조언을 하는데...
차승원은 별거가 길었고 이혼을 할 거라고 말하며 그런 이정은은 이혼한다는 차승원의 말에 묘한 기대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요.
사실 차승원이 이혼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이정은이 돈이 많다는 말에 뭔가 계획을 하는 것 같아요.
저의 생각에 드라마 흐름상 막장으로 가진 않을 것 같긴 한데......
그리고 두 사람은 목포로 여행을 가자는 차승원의 제안에 이정은은 고민을 하다가 수락을 하고 차승원과의 여객선 데이트에 설레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정은.
그리고 찬란한 추억을 지켜주어 고맙다는 이정은.
이렇게 우리들의 블루스 1화 2화의 내용을 담아 보았어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보는 동안 눈으로도 힐링하고 스토리에도 따뜻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우리들 사는 모습을 담아 더 친근함을 느끼는 것도 같아요.
다음 주가 기대되고 아름다운 제주를 또 가고 싶어 지게 만드는 드라마네요.
'스칼렛의 덕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가인앨범이 드디어 나오네요. (0) | 2022.04.16 |
---|---|
그린마더스클럽 반전 (0) | 2022.04.14 |
임영웅 콘서트 매진 (0) | 2022.04.08 |
우리들의 블루스 기대되는 드라마 (0) | 2022.04.07 |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0) | 2022.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