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라켓소년단 14회
"항상 제 옆에 있었어요"
요즘 제가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에요.
1회부터 본방사수 하진 않았지만 어느순간 부터 이 드라마가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 주인공 아이들의 순수하고 열정넘치고 또 어른으로써 느꼈던 세상에 대한 편견들을
이 친구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기분좋음을 느꼈네요
오늘은 이번화 중에서 윤해강과 이한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세윤없이 혼자 고군분투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한솔은 자신없어 합니다. 한세윤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이한솔이 지는 경기라고...코치샘까지도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요.
가장 소중한 것을 떠올리며 뛰면 아주 가끔은 기적이 일어나기도 해
코치는 경기중 이렇게 말하는데요..."가장 소중한 것을 떠올리며 뛰면 아주 가끔은 기적이 일어나기도 해"라고요
정말로 그런 기적은 일어났네요.
이한솔은 세윤이와 함께 운동하기전 홀수의 법칙으로 친구들과 섞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누구나 공감하고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것 같아요.
4명의 친구라면 2명과 2명이
짝을 이뤄 할 수 있지만 3명과 5명은 누구한명은 소외될 수 밖에 없는 구조 같아요.
한솔이도 예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픔을 너무 공감되게 나타내 주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학교에서 놀러갔을 때 단체버스를 탈 때도.....
앉고 싶은 친구하고 짝꿍이 되어 자유롭게 교실에서 앉을 때도...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등등
이런 기분은 사춘기 어린시절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진 않지만 살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 또 표현했을 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속좁은 사람으로 비춰질 것 같은 비슷한 경험들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땅끝에도 홀수의 법칙은 존재했습니다.
어쩌면 도시보다도 더 지독하게...
이번에는 윤해강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을 한 해강이.
툭툭 내뱉듯이 시크한 척 하지만 누구보다 배드민턴과 친구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소체 결승전날 야구부 선수들과의 마찰을 윤해강 식으로 슬기롭게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중학생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한 자제력과 지혜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혈기 왕성한 그 나이때 자신이 사랑하는 배드민턴 때문에 자존심도 순간의 혈기도 누를 수 있는 담대한 모습에 반했답니다.
신상폰보다 자존심보다 내일 시합이 중요하다.
우리 진짜 빡세게 했고 우승할거거등.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을 했고 연습을 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대처하는 모습.
진짜 진짜 최고로 용기있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라켓소년단이 앞으로 주1회로 편성될 거라고
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주2회는 봐야 갈증이 해소되는데....ㅎㅎ
'스칼렛의 덕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어마이프렌즈 12화 알고지은죄,모르고지은죄 (0) | 2021.09.21 |
---|---|
넷플렉스 DP1화 를 보고난 후 느낀것들 (0) | 2021.09.06 |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 ost (0) | 2021.06.21 |
마인 11회 줄거리 (0) | 2021.06.15 |
마인 10회 줄거리 진짜엄마 (0) | 2021.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