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일째 날.
아침 산책을 하며 걷다 보니 우연히 만나게 된 카페 하도록.
구좌읍에 있는 카페 하도록은 이름도 하도록이라니..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작은 간판 하나 세워져 있어 카페인 줄 모르고 지나칠 뻔했네요. 이런 감성도 제주라서 가능할 듯싶어요.
이렇게 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어 참 이쁜 집이다 하고 보니 카페였네요. 마침 커피 생각도 나서 카페 하도록으로 들어갔답니다.
내부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따뜻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이 처음 온 곳인데도 편안함을 느꼈어요.
제주 카페는 이런 감성이 많아 어떤 카페를 가도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테이블 배치도 사진 찍기 좋게 만들었는데요. 어떤 곳을 찍어도 참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원형 탁자에 테이블보를 깔아 났는데 레트로 느낌도 나고 좋네요.
카페 하도록은 직접 만든 제주 귤잼을 팔기도 하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스콘을 굽는중이라 갓나온 스콘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스콘과 커피를 마시네 전날 마신 숙취가 해소되는 것 같아요. ㅎ
또 제주귤잼을 맛보라고 조금 주셨는데요. 설탕이 얼마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였는데도 굉장히 달았어요. 잼 느낌이 아니라 수제청 느낌에 가까웠어요.
저희가 올라가는 길에 제주 귤잼은 사고 싶었는데 하필 카페 하도록이 휴무랑 겹쳐 못 샀던 게 아쉬웠답니다.
이렇게 제주에는 감성카페들이 참 많은데요. 나름대로의 콘셉트가 있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느리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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