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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의 맛집&카페/커피와 인테리어가 이쁜 카페

겨울에도 푸른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카페 오랑주리

by 스칼렛의 다락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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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파주 출렁다리를 가면서 산책길로 쭉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어갔어요.
산책 삼아 운동삼아 출렁다리에서 30분 남짓 걸어가더니 오랑주리라는 카페가 눈에 띄더라고요.
외관으로 봤을 때도 규모가 꽤 큰 카페라 저희는 일단 안에 들어가 커피라도 사보자고 오랑주리 카페로
들어갔답니다.


굉장히 큰 카페라는 걸 알 수 있죠?
조명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길을 밝히는데요. 밤에 가도 꽤 이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는 흐린 날씨였는데 그래서인지 조명 빛이 참 이쁘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서는 깜짝 놀랐어요.
오랑주리 카페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식물원 같은 풍경이 펼쳐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거든요.

안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다가온건 습한 느낌이에요.
식물원이나 목욕탕에 들어가면 습한 기분? 아무튼 처음엔 잘 적응이 안 되었지만 그것도 익숙하니 괜찮더라고요.

식물원 카페답게 온통 식물 투성이었답니다.
특히 오랑주리는 인위적인 식물원이라기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인테리어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금붕어가 다니는 연못은 저렇게 만들었다기보다는 자연적인 모습을 살리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이루어진 듯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카페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푸릇한 식물들을 바로 보면 저절로 힐링되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 식물정원을 바라보는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많은 대화를 하지 않더라고 가만히 정원을 바라보기만 해도 편안해 지는 기분이더라고요.

커피 주문받는 곳 앞쪽에는 이렇게 작은 식물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커피를 마실수 있는 테이블도 식물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로 찾기 같은 느낌도 있어요.

이곳 오랑주리는 커피값은 정말 사악해요.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울날 이런 푸릇한 느낌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으니까요.

오렌지 나무도 있더라고요.

오랑주리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니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이래요.  겨울철 오렌지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온실이라는 뜻이라고 하니 사진처럼 오렌지 나무가 메인이 되는 셈이네요.

 

특별한 날 특별한 느낌을 갖고 싶으신 분들은 겨울철에도 푸르른 기분을 느끼며 힐링하기에 좋은 오랑주리 카페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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