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다가왔어요.
서늘해진 날씨로 그동안은 반바지 차림에 반팔을 착용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청바지와 긴팔 남방을 꺼내 입었네요.
가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사실 독서라는 건 따로 계절이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느 때든 읽는 사람들은 꾸준히 독서를 하잖아요.
아무튼 저도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첫 시작하는 9월 미뤄왔던 책을 보려고 해요.
얼마 전 어느 블로거님의 추천 도서 중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 이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많은 추천 도서 중 제일 먼저 선택한 이유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그래서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 의 책 소개를 찾아보았어요.
애쓰는 삶에서 벗어나 놓아버리고 항복하라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이라고 소개하네요. 정신과 의사이자 세계적 영적 지도자인 호킨스 박사는
이 책에서 깨달음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놓아버리고 부정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을 제안한다고 해요.
일상적인 경험이나 상황 감정 등을 다루며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의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지침서라고 소개해요.
놓아버림...
놓아버림이라는 뜻에는 많은 감정과 다짐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의 감정들이 되살아 나면서 내려놓기 놓아버림 등 이런 말들을 사용하던 제 자신을
위로했던 기억이 나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일들이나 내 뜻과 맞지 않은 일들로 힘들어하던 시절
제 스스로 위안 삼아 놓아버리자 라는 말을 사용하고 또 카톡 프사 설정을 하면서 내 마음을 봐달라고
하는 심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스스로의 다짐들이 어느새 치유가 되어 가는 것을 나중에야 깨닫게 되더라고요.
내려놓자. 놓아버리자 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자 어느새 편해져 가는 저를 볼 수 있었어요.
상황을 붙잡고 있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한 발자국 떨어져 봤을 때 제 자신이
좀 더 편해지는 것을 느꼈었어요.
놓아버림 도서를 읽진 않았어요.
그래서 9월 독서의 계절에는 오랜만에 책을 읽어 보려고 해요. 책의 두께도 상당하고 결코 쉬운 책은 아닌 것 같지만
제가 성공할 수 있는 기간을 여유 있게 잡아 꼭 9월 한 달 동안에 정독을 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 리뷰할 수 있는 도서가 되길도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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