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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의 맛집&카페/테마가 있는 맛집

북한산입구 계곡이 흐르는 만석장에서의 식사

by 스칼렛의 다락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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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이 날은 집에서 밀린 일이나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비가 올 듯한 날씨가 흐리기만 하고 생각보다 날씨 상태가 좋았어요.

살짝 후덥지간 느낌도 있었지만 나들이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북한산은 예전 한옥마을을 다녀왔을 때 빼고는 처음 가보는 장소이지만 서울에서도 외곽 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도심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친구의 추천으로 북한산 입구쪽 예쁜 카페들이 꽤 있다고 들어 바람도 쐴 겸 북한산 방향으로 향했답니다.

카페 들르기전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 북한산 입구에 들어가니 두부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 이곳으로 

결정하였어요.

 

위치는 북한산 입구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 오시기에는 좀 불편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차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만석장 가마구이 전문점

외관은 가마구이전문점 답게 토속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정문 옆 크게 메뉴판이 자리 잡고 있어요. 저희도 지나가다 메뉴판 보고 두부정식이 눈에 띄어 결정했답니다.

메뉴가 한눈에 들어와 어떤 음식점인지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주말 낮이라 그런지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쌈밥 위주로 많이들 식사하신 것 같아요. 메뉴에도 보면 두부와 쌈밥 위주의

메뉴로 구성 되어 있어 두부와 쌈채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해 드려요.

 

차를 가져와 주차하려고 하였더니 주차서비스도 해주시고 나올 때도 언제 알았는지 미리 차도 빼주셔서 주차하기에는

편했어요.

저희가 앉은 테라스자리에요.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날씨도 좋아 바깥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오른쪽으로는 계곡물이 흐르는데 소리가 너무 청량하고 상쾌했어요.  나무가 울창해 잘 보이진 않지만 잘 보면 계곡물도 보이고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소리도 들려 좋았어요.

아무래도 나무들이 많다보니 주변에 벌이 있어서 한 번씩 저희들 주위를 배회하고 다녀 살짝 긴장했지만

다른 곳으로 가버렸네요.

자연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이 정말 좋더라고요. 이런 장소에는 음식이 맛이 없을수가 없을 것 같아요. 

식사하며 바라본 모습이에요. 살짝 계곡물도 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는 두부 한정식을 주문했어요.

두부 한정식 - 1인 16,000원 (2인이상 주문)

나물이 진짜 맛있었어요.

테이블에 고추장과 참기름도 잘 셋팅되어 있어서 저희는 마지막에 나물과 함께

비벼먹었어요.

쌈채소는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조금씩만 가져왔는데도

양이 많네요. 10가지 종류의 쌈채소가 푸짐하네요.

셀프대의 쌈채소들이에요. 10가지의 쌈채소가 나열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돼요.

제가 아는 건 깻잎 상추 배추 등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알아서 쌈채소들의 이름도

한쪽에 소개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계란찜에 숟가락을 얹어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어요. 간도 딱 맞고 괜찮았는데

된장찌개는 살짝 청국장 맛도 나고 된장과 청국장을 같이 섞어서 끓인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조금 싱거웠던 것 같아요.

두부 한정식 상차림 모습

메인 요리인 두부와 보쌈. 오리훈제 고기예요.

2인이 먹기에는 고기 양과 두부가 살짝 적은 것 같지만 다른 반찬과 쌈채소가

푸짐하여 배불리 먹고 나왔어요.

특히 왼쪽이 볶음 김치인데 두부와 같이 먹었더니 정말 맛있어요 더 달라고 요청했더니

많이 리필해 주시기도 하였어요.

 

오랜만에 야외에서 숲을 보며 먹는 음식 맛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씩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예능프로 맛있는 녀석들 이라는 프로에도 나왔던 것 같아요.

https://scrlet.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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