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취미생활로 이번 주도 어김없이 그림그리기를 하였네요..주말 주일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온종일 식탁에 앉아 영상보고 따라 그리기를 시도하고
또 제 나름대로의 느낌대로 대상을 정해 그려보기도 하였는데 그림 그리는 과정이 의외로 잡생각도
없어지고 시간보내기에도 좋을 뿐더러 저절리 힐링이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또 적절한 음악이 있으면 더 좋기도 하지만 저는 음악보다는 아무것도 듣지 않고
오직 그림에만 매달리는게 더 좋더라고요.
이번주도 아이디어스내 클래스에서 제가 듣고 싶었던 펜드로잉을 찾아 그리기에 도전하였어요.
아이디어스내에 있는 클래스는 따로 소개해 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전에 포스팅한 곳에 언급한적이 있어서요...
(제목 - 집콕취미생활 카페음료 색연필그림)
펜 드로잉은 색연필이나 마커펜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검정색 펜으로 명함과 입체적인 표현등을 모두 나타내주는데
펜으로만 느껴지는 감성이 있는것 같아 저는 펜 드로잉도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펜 으로 자연물에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 오늘 올려드릴 그림은 나무 그리기에요.
사실 건물도 그려보고 사물등도 그려보았는데 자연물 그리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자연스런명암을 주는 것도 힘들고 더군다나 검정색 하나로 그 모든것을 나타내려고
하니 저같은 취미로 그림그리고 더군다나 영상으로만 따라 그리려니 더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하나 하나 배워나가다 보면 못할 것도 없죠...ㅋㅋ
우선 기본 재료부터 소개해 볼께요.
두께감 있는 종이재질을 사용하는데 스케치를 하다보면 지우개로 지워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두꺼운 재질의 스케치북을 사용한답니다.
저는 색연필 전용 220g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릴때 사용하는 펜세트는 스테들러 제품이에요.
총 6자루가 들어가 있고요..
0.05/0.1/0.2/0.3/0.5/0.8
숫자가 적을 수록 앏고 커질수록 두꺼워요
또 드로잉용 펜은 피그먼트 잉크로 만들어진 제품을 쓰는데 피그먼트 잉크란? 물이나 그림등에
녹지 않는 미세한 분말 안료. 물이 묻어도 번지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굵기에 따라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어려종류의 굵기가 있는 펜세트로
사용하는것에 좋더라고요.
잘 지워지는 지우개와 HB연필. 지우개가루를 털러낼 붓.
이제 그리기를 시작할까요?
활엽수 나무 그리기
먼저 연필로 중앙부분을 세로선으로 잡아 주었어요..나무의 형태를 동그랗게 그려 주었는데요.
영상에서는 춥팝춥스모양처럼 그리면 된다고 하였네요..ㅎ
나무의 전체적인 모양을 울퉁불퉁한 테두리를 연필로 대충 잡아 주었어요.
사진을 보며 눈으로 따라 그려주었어요.
기둥을 밑으로 내려갈수록 두꺼워지도록 그렸어요.
나뭇가지는 Y자 모양으로 그려주었답니다.
드로잉펜으로 꼬불꼬불한 느낌을 듬성 듬성 표현하듯이 선을 만들어 주었어요.
지우개를 지우고 난 후의 느낌이에요..어느정도 선이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 드로잉펜은 0.2 두께로 사용하였어요.
0.5드로잉펜으로 진한 부분을 표현하였어요. 같은 느낌으로 꼬불꼬불하게
진한 부분을 나타내 주었어요.
그림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제 느낌대로 표현해 보았어요.
확실히 0.5펜이 굵기가 두꺼워 명함표현이 잘 되네요.
0.05펜으로 전체적으로 꼬불꼬불하게 채워준 후 완성된 활엽수가 되었답니다.
침엽수 나무 그리기
이번에 그릴 나무는 뾰족한 입을 가진 침엽수 입니다.
침엽수는 위의 활엽수보다는 좀더 간단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필로 스케치북의 중심에 기둥을 그려준 후 그릴 만큼 세모로 크게 그려주었어요.
세모 크기에 맞춰서 가지를 그려주었어요. 맨위의 얇은 가지는 두께감 없이
가늘게 그려주었고 밑으로 내려갈 수록 두께감 있는 가지로 표현해 주었어요.
0.2 드로잉펜을 사용하였어요.
침엽수 잎을 표현할 기법인데요...펜으로 처음엔 굵게 그어주더 마지막에 힘을 빼서
그려주었어요.. 바늘모양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터치한다는 느낌으로 그려주었는데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ㅎ
가지 하나하나 바늘모양처럼 채워주었더니 이런 느낌이 나네요.
침엽수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기둥에도 명함을 주었더니 거친 나무 기둥이 되었어요.
침엽수 나무도 완성되었네요.
펜드로잉의 장점중 하나는 간단한 재료로 언제 어디서나 그림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연필 스케치 없이도 투박한 느낌도 펜드로잉만의 장점인것 같고
언젠가는 여행하며 내가 그리고 싶은 대상을 마음껏 그릴수 있는 실력으로 키워 나가고 싶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집콕취미 생활 펜드로잉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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