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한 이유 돈 때문이라고 부탁하는 고유림.
유림이를 욕먹게 만들어 힘들어하는 백이 진을 희도는 위로해요.
유림이가 그러더라 그게 니 일이라고.
우리는 펜싱을 하고 너는..
모질게 말했던 것을 사과하며 둘은 서로를 위로해요.
같이 지우자
힘들다고 숨지 말라고 말하는 희도 힘들 때도 함께 하자고 말하네요.
백 이진은 희도의 엄마에게 보도국으로 옮겨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은 나희도 선수에 대한 객관성을 잃었음을 말하며
자신과 희도가 사귀는 사이임을 고백합니다.
러시아로 떠난 고유림과 나희도는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여전히 친구사이로 지내며 그리워하네요.
보도국으로 자리를 올긴 백 이진은 희도와 데이트를 하고 지웅은 유림을 만나러 러시아에 가며 만남을 이어가요.
새해를 맞이하여 두 사람은 함께 야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희도는 유림과 멜을 주고받으며 소식을 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유림이 멜을 읽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인터뷰 기사에는 고유림이 나희도에 관한 자극적인 기사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하는데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드디어 희도와 유림은 만나게 돼요. 그리고 고유림은 희도를 만나러 선수대기실로 가지만 희도는 만남을 거부하네요.
"이겨야 하니까요.."
희도가 유림과의 만남을 거부한 이유예요.
드디어 결승에서 맞붙게 되는 두 사람은 결국 희도가 금메달을 따요. 그리고 보나와 끌어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동안의 힘들었음을 위로하는데요. 여전히 친구인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합니다.
백이 진과 엄마와 셋이 함께 저녁 약속을 하였지만 백 이진은 급한 일로 함께 하지 못하는데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는 희도에게 말하네요.
"기다리고 어긋나고 실망하는 거"
"한 사람은 계속 미안하고 한 사람은 계속 체념하는 그런 관계가 정말 괜찮냐고..."
딸 희도를 걱정하는 엄마의 대사에서 두 사람의 앞날이 예상되어 불안하네요.
600일을 기념하며 두 사람은 여행을 계획하지만 여행 가기로 한날 911 테러가 발생하고 백 이진은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되네요. 결국 혼자 여행지의 숙소에 가는 희도는 백 이진이 준비한 케이크와 편지를 보며 쓸쓸해합니다.
갑자기 뉴욕 특파원으로 해외출장을 가게 된 백 이진은 그곳의 참담한 상황에 힘들어하고 희도에게는 미안한 마음과 그리움을 전하는데요. 한동안 뉴욕에 있어야 하는 백이 진과 희도는 뉴스에서만 만나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네요.
영원하자고 약속했던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새해를 보내게 되고 지난날을 회상해요.
오늘이 마지막 회인 것이 참 아쉬운데요 어떤 결말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바람처럼 희도와 백 이진의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상황으로 보면 각자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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